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국내 항공·물류분야를 이끄는 9개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학교당 1억 원 씩, 총 9억 원의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공사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9개 대학은 경상대학교, 목포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원대학교, 초당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발전기금 규모를 9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 학교를 지난해 3개 대학에서 9개 대학으로 대폭 확대했다. 향후 국내 항공물류분야 청년 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발전기금은 비행 조종훈련생의 실습을 위한 교육용 항공기와 비행 시뮬레이터 구입 등 각 대학에 필요한 학습기자재 구입과 강의실 등 학습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물류분야 선도 대학과 업무협조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천공항과 국내 대학 간 상생발전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항공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과의 협력강화 및 상생발전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산학 협력체결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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