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인천지사가 12월 20일까지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과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별로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개별 고객에게 SMS·이메일 등으로 찾는 방법을 안내하고 포스터, 동영상 등 대국민 홍보를 병행한다. 잠자고 있는 금융재산 9조5천억 원을 찾고, 불필요한 계좌도 정리 가능하다.

시민들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이나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전 금융권에 있는 본인 명의 장기미거래 금융재산, 휴면금융재산을 쉽게 조회하고 찾을 수 있다.

금감원과 전 금융권은 2015년 6월부터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약 2조3천억 원을 환급했으나 아직 장기간 찾지 않은 금융자산이 지난 6월말 현재 휴면금융재산 1조2천억 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 8조3천억 원 등 약 2억개 계좌에 이르고 있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약 5조원, 보험금 4조1천억 원, 증권 3천억 원, 신탁 1천억 원 순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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