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해외 행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내년 고양꽃박람회에 참가할 해외 업체를 유치하고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화훼원예무역박람회(IFTF 2019)’와 ‘알스미어화훼무역박람회(RFTFA)’를 참관했다.

이들 박람회는 전 세계 화훼인들이 참가해 최신 화훼 정보를 교류하고 신품종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훼 박람회다.

박람회에 참가한 각국의 화훼협회·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페루·타이완·에티오피아가 현장에서 내년 고양꽃박람회 참가를 확정했고, 일본·이스라엘·태국 등이 긍정적인 참가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수한 해외 업체들이 참가해 신품종·우수 품종 화훼류가 전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화훼 전문 무역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침체에 빠진 국내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원당화훼단지에서 국내외 신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진행해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열린다.

고양=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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