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도의 한 군부대 내 공사장에서 시멘트 덩어리가 떨어져 근로자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57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해병대 연평부대 내 부대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 A(61)씨가 위층에서 낙하하는 시멘트 덩어리에 맞았다. A씨는 시멘트 덩어리에 어깨 부위를 다친 뒤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해 A씨를 인천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A씨가 크게 다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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