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은 ‘2019년 초록인상’에 윤동구 인천시 자연환경팀장과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이날 계양구 카리스호텔 3층에서 ‘당신은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6주년 기념 후원행사를 열고, 이날 ‘2019년 초록인상’을 수여했다. 초록인상은 인천녹색연합이 매년 인천의 자연환경보전활동에 기여한 언론인, 기업, 공직자, 개인과 단체 등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초록인상을 수상하는 윤동구 팀장은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유치에 기여했으며, 2016년부터 3년간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부국장을 역임하며 두루미,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갯벌을 EAAFP 이동경로사이트로 등재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백령중·고등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는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생태연구, 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점박이물범 보호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초록인상을 받았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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