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디빌딩이 2019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따내 이란, UAE, 러시아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IFBB) 주최로 5~11일 열린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은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 설기관(168㎝ 이하급)과 류제형(175㎝ 이하급·이상 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 보디빌딩 종목 조왕붕(60㎏ 이하급·부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설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65㎏ 이하급 동메달을 따낸 조왕붕은 올해 60㎏ 이하급으로 체급을 바꿔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제형은 지난해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색깔을 바꿨다.

보디빌딩 종목 박경모(65㎏ 이하급)와 남경윤(75㎏ 이하급·이상 울산광역시청),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 종목 황순철(175㎝ 이하급·괴산군청)과 박종민(175㎝ 이상급·J더클래식짐)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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