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 오는 27일까지 11개 읍면동에서 배정물량 전량(3천470t) 수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추청과 삼광 2개 품종에 매입량은 약 4천970t이다. 건조벼 3천470t, 산물벼 1천500t이며 산물벼는 16일까지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 40㎏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은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결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외의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해 추청·삼광이 아닌 벼를 출하한 경우 5년간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정장선 시장은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쌀값 안정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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