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소속 박연숙(무·가 선거구(향남, 양감, 정남)) 의원은 지난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향남2지구 자동집하시설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향남2지구 내 아파트 관리소장들이 박 의원에게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마련된 두 번째 간담회다.

이 자리에는 박 의원과 향남2지구 내 13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 시 환경사업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향남2지구에서 운영 중인 자동집하시설의 유지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쓰레기 처리비용 외 음식물 투입구 보수를 위한 비용까지 입주민들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고장 투입구 유지보수 부분에 대한 시의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잘못된 정책시행에 따른 투입구 보수비용을 향남2지구 입주민들이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시는 관리소장단 측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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