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숲은 지난 11일 안산대학교에서 전 강원도지사인 재단법인 여시재의 이광재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제종길 이사장은 2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인숲은 도시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추구한다"며 "오늘 강연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점이 잘 전달돼서 함께 좋은 목적을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원장은 ‘안산의 미래는 시산학에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시산학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현되는 첨단기술을 도시재생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 경제력은 그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인구수가 2만∼5만 정도의 도시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여러 사례를 들며 강연을 이어나갔다.

또 "기존의 산업에 창의적인 발상을 접목하면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무수히 탄생할 것이다"라며 "많은 제조업체와 연구기관을 가지고 있는 안산은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우리가 오늘 노력하지 않으면 내일도 오늘과 같은 것이다"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노력과 헌신, 분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한편, 도시인숲은 23일 안산시 여러 단체와 연합해 충남 예당호수로 생태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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