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박문석 의장이 지난 12일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행정학과 4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남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장은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 탄생 배경인 광주대단지 사건부터 원도심과 신도시 간 지역 격차, 하나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그러면서 행정수요 140만에 육박하는 시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선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장은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시의회는 학생들이 품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시의회 5선 의원이자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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