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한국산단·바이오의약품協 등 관계자들과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한국산단·바이오의약품協 등 관계자들과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인천공항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경제권 개발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앞으로 의약품 항공운송과 관련한 관계 기관 및 제약회사들과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인천공항과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국내 의약품 특화단지 간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의약품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항공운송 물동량 증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 화물로 평가되는 의약품 항공운송 시장을 선점하고 항공운송 관련 기관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을 국적항공사, 물류기업 등과 함께 획득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임병기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의약품 항공운송을 위한 하나의 항공물류권역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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