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위치해 있다가 국토 균형발전 취지로 지방으로 옮긴 공공기관의 경기도내 13개 종전 부지에 새로운 시설을 대체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2019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15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8개로, 도내 부지는 13곳이다. 정부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1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5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 공공기관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중 경기지역에 해당하는 부지는 ▶중앙119구조본부(남양주) 부지 9천79㎡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안양) 부지 376㎡, 건축물 1천413㎡ ▶한국예탁결제원(고양) 부지 6천928㎡, 건축물 2만2천976㎡ ▶한국전력기술㈜(용인) 부지 8천924㎡, 건축물 4만5천180㎡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부지 3만7천997㎡, 건축물 7만2천11㎡ ▶한국해양과학기술원(안산) 부지 9만2천938㎡, 건축물 3만169㎡ 등 6개소이다.

이 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수원) 부지 4만396㎡, 건축물 1만3천934㎡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수원 및 화성 부지 6개도 매각 대상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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