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AR(증강현실)을 적용한 어린이 원목 장난감 루미(ROOMY)를 출시한 디어아키텍트(dear architect) (대표 최재영)가 ‘CES 2020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0’을 앞두고 디어아키텍트의 루미를 CES 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ROOMY는 가구를 의인화한 장난감으로 21개의 나무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하우스 파트와 사람 모형도 포함돼 있어 아이 스스로 역할놀이가 가능하며, ROOMY 캐릭터를 활용한 그림책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AR(증강현실)을 도입하여 스마트폰으로 가구 블록을 관찰하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눈을 깜박이거나 손을 흔들고 터치하면 말을 하기도 한다. ROOMY는 어린이에게 가구를 친구처럼 느끼게 만들어 혼자 자더라도 가구 친구들과 함께 자는듯한 기분을 갖게 만들어 어린이의 잠자리 독립을 도와준다.

 

디어아키텍트는 1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의 사전 행사이자 첫 공식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 행사를 시작으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ROOMY 전시 부스를 운영 예정이다. 디어아키텍트 부스는 유레카파크 내에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장 내에 있는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서도 ROOMY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어아키텍트 최재영 대표는 “3세에서 5세 어린이가 잠자리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에 마땅히 활용할 교구나 장난감이 없는 점을 착안하여 놀이를 통해 잠자리 독립을 시킬 수 있는 ROOM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미의 AR을 경험하게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은 전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으며 언어 설정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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