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정신질환 사례관리 향상을 위해 동 사례관리담당자 및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례관리는 경제·의료·고용·교육·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자들의 역량강화와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정신질환 전문의인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원준 조교수를 초빙해  ‘정신질환의 이해 및 접근방법, 상담기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물건을 집에 가득 쌓아두는 저장 강박,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 알코올 중독 등 사례별 위기 개입방법을 알리고 질병이 가진 특성의 이해와 유형별 상담기법, 문제해결을 위한 단계별 목표와 과정도 소개했다.  

정신질환 상담  ▶위험요소 제거 ▶심리, 욕구파악 ▶병원 등 전문기관 연계 ▶치료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사례관리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대처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사례관리사는 "평소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한 복지정책과장은 "상반기 금융복지 역량강화교육, 하반기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내실화를 기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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