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9년 안전관리자문단 정기회의’를 열고 재난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자문단은 민간부문과 인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전문분야별 대학교수, 공학박사, 건축사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난취약시설의 현장점검 지원과 각종 안전대책 자문 등 재난예방을 위한 활동을 한다.

특히 올 한해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에 참여했다. 또 태풍 및 집중호우 이후 붕괴우려시설에 대한 안전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점검과 자문을 수행했다. 

이날 이한순 안전관리자문단장 등 자문단 위원 17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역 내 교량,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안전 취약시설 18곳을 선정했다. 안전관리자문단은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선정 취약시설에 대한 자문을 실시한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호원동 한신 2차 아파트 화재사고, 9월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등 대형 재난을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분야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