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형 온종일 돌봄인 ‘함께자람’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지자체에서 잇따라 방문하고 있어 화제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지자체는 경남도청, 지자체 및 교육청 돌봄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아이돌봄전담팀(TF)과 강원도 원주시다.

시는 지난해부터 범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온종일 돌봄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의 유휴 공간에 구성하고,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돌봄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3일 함께자람센터 2호점에서 진행된 벤치마킹은 그간 시에서 온종일 돌봄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펼쳤던 성과들과 현재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함께자람센터의 운영 현황, 앞으로 추진되는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공동 돌봄환경 조성까지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오산형 온종일 돌봄인 ‘함께자람’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통해 오산시가 이룬 온종일 돌봄생태계 구축과 관련된 성과를 비롯해  앞으로 추진할 마을 자원과 온종일 돌봄 연계에 대한 계획까지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앞으로 돌봄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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