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항공·물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한다. 

인하대는 최근 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학발전기금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갖고 공사로부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아태물류학부와 물류전문대학원이 사용하고 있는 9호관 건물 1층 강의실 한 곳을 ‘인천공항 강의실’로 만들기로 했다. 현재 크기 161㎡인 공간을 214㎡로 확장하고 배치 좌석 수도 86석에서 120석으로 늘리는 동시에 최신 장비를 갖춘 스마트 강의실로 만든다. 일반 강의 외에도 각종 특강과 외부 초청 세미나, 학회 등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인하대는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새 학기에 강의실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용진 물류전문대학원장과 이장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강용규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현 인하대 대외협력처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달한 발전기금이 항공·물류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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