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LH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는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역 인근 LH 미군기지본부에서 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변창흠 LH 사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지원센터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거버넌스 체계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앞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LH는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전문인력의 지자체 파견 및 지방정부의 도시정책을 플랫폼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이 일환으로 설립된 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역계획 수립과 개발사업에 대한 구성 및 설계, 개발, 건설기술 등을 지원하고 각종 도시재상 사업의 계획을 돕는 한편 보상과 법률 등 업무에 대한 사업운영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원센터를 통해 LH의 도시정책 경험이 지방정부와 함께 현장에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지역개발 등 노하우 필요하지만 지방정부가 도시에 대한 구상 전문성 갖추기 쉽지 않다"며 "LH의 노하우와 인력 파견 등 잘 활용해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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