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형철 본부장은 14일 실시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내부 문건 유출에 대한 조치 결과를 묻는 이동현(민·시흥4)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이미 지적됐지만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119구급대원이 구급일지를 유출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며 "이후 처리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본부장은 "유포자 2명에 대해 직위해제를 완료했다"며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수사를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구급일지를 매우 경미하게 봤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매뉴얼을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이 본부장은 도소방재난본부 자체적으로 내부 문건 유출에 대한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