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첫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일 내년 1월 8일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시체육회 소회의실에서 열려 위원 위촉과 선거일 확정, 선거관리위원회 직인 승인 사항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인천체육계는 신임 체육회장 임기가 내년 1월 16일 자정부터라 이전까지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거일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선관위 위원들은 신임 체육회장의 업무 유연성을 감안해 당선 후 1주일간의 말미를 주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내년 1월 8일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확정했다.

선거를 위한 준비 일정도 정해졌다. 12월 4일까지 체육회 홈페이지에 후보자 결격 사유가 게시되며,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다.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 및 기탁금 납부, 12월 30일부터 1월 7일까지 선거운동기간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날 선관위원 9명 중 윤종민(60)인천선우회장이 위원장으로 호선됐으며, 선관위 직인 승인은 원안으로 의결했다.

곽희상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관위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인 만큼 많은 관심과 수고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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