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 수립’을 위해 전문체육 지도자들과 만나 협업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14일 학생건강과 회의실에서 황교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을 비롯한 장학진 8명과 도내 학교운동부지도자 8명이 참석해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학교운동부의 잇따른 해단에 대한 대안과 새로운 전략을 위한 G-스포츠클럽 시즌2 전개, 지도자 처우개선 및 활성화 방안,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운동부 운영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관리자, 지도자, 지도교사 등 연수를 강화하고 팀 해단 시 지도자 의견이 반영돼 행정적인 절차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했다.

또 G-스포츠클럽 시즌2에 대해서는 운영이 잘 되는 학교운동부는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해단된 학교운동부의 경우 G-스포츠클럽으로 전환 희망시 지원하며 체육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 선수반 육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클럽반 육성 등 참여방법의 다양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학교-지역기반-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다양한 시대적 정책방향에 따라 추후 지속적인 검토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기에 52시간 근로시간에 따른 대책으로 전지훈련시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영 기숙사 이용, 대회 참가 및 훈련 시 지도교사 임장지도 및 시간강사 활용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G-스포츠클럽 시즌2를 학교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학교현장, 교육지원청, 전문가 의견수렴 등)하고 타 시도교육청의 진행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며 사전안내와 지역 내 운동하는 아이들의 진학을 위한 운동부 운영교 홍보 및 안내 시스템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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