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4시부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대학 수능일 계기 전국 동시연합 거리상담’을 연다.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청소년 가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소년 심리상담’, ‘먹거리·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수원여자·남자단기청소년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원서부·중부경찰서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기관(청소년쉼터 등) 연계,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청소년 유해업소 표시 의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심리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성격·진로 검사, 스트레스 척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결과도 확인 가능하다. 고민이 있는 청소년은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주저하지 말고 수원역 로데오거리로 나와 달라"며 "위기청소년을 신속하게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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