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15일 위급한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기장’을 수여했다. 

이번 하트세이버 수여 대원은 지금까지 총 10회의 하트세이버로 서내 최다 수여자 119 구급대장 김기범 소방위를 비롯해 다회 수여자 9명 그리고 3분기 인증서 수여 대원 강경윤 소방장 등 총 14명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 선정 기준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도착 전. 후 환자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또한 다회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경우 5회 단위로 순금 1돈으로 제작된 기장을 받게 된다.

최다 수여자 김기범 소방위는 "정복에 부착된 하트세이버 기장을 보며 구급대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의 생명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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