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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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탤런트 임지은 고명환 부부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궁금함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들 부부가 맛과 흥이 넘치는 하루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것에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이로인해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임지은 고명환의 이름이 장악을 하고 있는 등 여러 사람들의 눈과 귀를 블랙홀처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15일(금)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38회에서는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김장대첩'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방송 후 설운도 집, 임고 부부의 가족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고명환-임지은 부부는 김장 시즌을 맞아,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본격 '김장대첩'을 벌였다. 고명환의 어머니 김입분 여사, 임지은의 어머니 정연주 여사는 만 71세 동갑내기에 사별의 아픔을 지닌 공통분모로 첫 만남부터 금세 친해졌다고.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를 정도인 두 사람은 다 같이 김장을 하는 자리에서,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과의 연애 이야기를 들려줬다. 맞선 본 지 3일 만에 결혼이 결정(?)됐다는 고명환의 부모님, 사내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뒤 다시 방송국에서 만나 결혼하게 된 임지은의 부모님 이야기가 김장의 고단함을 잊게 했다.

잠시 후, 고명환의 누나와 조카까지 합세해, 김장 김치가 완성됐다. '경상도' 출신이자 맛집 사장님인 고명환 어머니, '서울' 출신이자 7남매 집안의 맏며느리인 임지은 어머니가 만든 김장 김치를 시식한 식구들은 "둘 다 합격"이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마지막엔 김장한 바로 다음 날이 결혼 5주년 기념일임을 안 식구들이 깜짝 파티를 열어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고명환의 어머니는 손글씨로 마음을 적어넣은 편지를 전달, 임지은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몸은 고됐지만 마음은 한없이 따뜻해진 '김장 하는 날'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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