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명상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향후 2년간 명상지도 전문가의 양성과 교육을 통해 국민의 인성함양과 심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동계·하계 집중수련회 개최, 연 2회 한국명상학회지를 발간 등으로 학회 전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명상을 의학, 심리학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명상 대중화에도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교수는 학회의 창립멤버이기도 하며, 학회 상임이사, 부회장,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화병,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이사와 스트레스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명상학회는 지난 2009년 창립해 심리학, 의학, 한의학, 간호학, 교육학, 심신치유학, 요가 등 심신관련 치유 분야와 사회복지학 등의 500여 명 회원과 200여명의 명상지도전문가가 참여하고있다.

학회는 특히 명상의 실증적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이론과 실습을 통한 회원들의 전문성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또한, 명상여행, 차, 재활, 중독, MBSR 등의 분과학회 활동과 6개의 지역 분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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