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에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상면 농촌지도자회에서는 지난 15일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상면 농촌지도자회 김태운 회장과회원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대풍벼영농조합에서는 상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쌀1천kg(10kg 100포)를 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무영 대풍벼영농조합 대표는 상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며 "이 쌀이 상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상면사암연합회 백련사(대표 승원스님)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쌀 500kg를 기증하는 등 상면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민간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진모 상면장은 "관내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내주신 성금과 성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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