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15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서 절임배추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문광면에서는 매년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만든 식감이 뛰어난 절임배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 판매 가격은 2016년부터 4년째 동결된 가격인 3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직거래 장터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사전 접수를 통해 425상자, 1천28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김전수 문광면장은 "지속적으로 우리 면의 농산물을 믿고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는 송산2동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생산·관리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정길 송산권역국장은 "직거래 장터는 주민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산지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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