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에서 시민볼거리 및 체험 교육용으로 재배된 김장용 채소 5종류 1천521kg(무 1천320kg· 쪽파 45kg·대파 30kg· 갓 126kg)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수 있도록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6일 함줄 도시농업공원에서 시흥시 1% 복지재단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함께 1천 500 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푸드뱅크사업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선한 제철 농작물을 지원하는 함줄 도시농업공원과 배곧 텃밭나라는 10만 2천952㎡ 부지에 100여 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시민공동체 텃밭 500가구가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에서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 기부용과 교육 체험용으로 재배한 100여종의 엽채류, 과채류, 김장용 채소 등을 전달하며 청렴한 시흥시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는 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민들이 신토불이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회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자,  우리 농업의 사회 기여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도시농업공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시흥에 맞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