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 ‘백제사신길 도보 투어’가 올해 일정을 완주했다.

17일 연수문화원에 따르면 백제사신길 도보 투어는 백제사신길을 직접 걸어보며 백제 해양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10회 동안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200여 명의 탐방객이 투어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연수문화원에서 집결해 A코스인 청학동 느티나무, 황운조부사비, 갑옷바위, 술바위, 삼호현을 둘러본 뒤 B코스인 송도역, 송도역전시장, 능허대와 한나루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요일에는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연수구 미추홀비류인형극단’의 인형극이 펼쳐져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연수문화원은 앞으로도 향토문화와 역사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인문학포럼 개최, 연수시티투어, 향토문화총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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