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지난 15일 양평·여주·이천경찰서 현장활력회의(직원협의회) 주관으로 정병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서 3층 어울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직원협의회 위원 및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정병국 국회의원과 지역 치안업무 추진 현황 및 수사권 조정 등 관심 사안을 공유했다.

직원협의회는 정 의원에게 양평·여주서 청사 신축, 직장협의회법 통과, 직급 조정 등 현안사항과 서민3不(불) 사기, 사람이 보이면 멈춤 등 업무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CCTV 등 부족한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수사권은 검찰과 경찰의 권력 양분이 아니라 국민들 편의에 맞도록 조정돼야 한다"며 "경찰이 위험을 감수하고 최일선에서 열심히 근무해 주시는 만큼 그에 맞는 예우를 위해 공안직 대우, 직급 조정 등 복리후생 향상과 직장협의회법 통과를 비롯해 예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종 양평서 현장활력회의 대표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경찰 활동을 통해 수사권 확보와 수사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찰 활동을 통해 안전한 양평·여주·이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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