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협은 지난 15일 수진동 창고에서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등 필요 재료는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이, 농협 성남시지부와 성남농협 고향사랑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영농회 등 조합원 50여 명은 이날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다문화가정과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됐다.

이형복(봉사단장)성남농협 조합장은 "성남시 농협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지난 13일 낙생농협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도 참여해 김장김치 재료 지원과 함께 쌀 100포대를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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