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선일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선일하랑무지개 동아리’는 지난 14일 유기농 재료로 만든 수제청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권선구 곡반정동 소재 노인정에서 진행됐으며, 동아리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수원시의회 장정희 의원도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제청은 학부모 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지난 8일 학교에 모여 직접 만든 것으로, 정성 어린 수제청에 노인들도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은 수제청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허윤정 동아리 대표는 "어르신들이 유기농 재료로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수제청을 드시며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희 의원은 "학부모들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몸소 실천하는 이웃사랑 활동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선일하랑무지개 동아리는 2019년 경기도교육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선행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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