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겨울 스키철을 앞두고 지난 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2019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과 포천소방서 구조대원 및 베어스타운 스키장 안전요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는 이용객의 고립으로 인한 공포감 확산, 2차 인명피해 등이 예상돼 보다 전문적인 구조활동이 요구된다.

참여자들은 이론교육 후 리프트 정지 사고를 가정해 ▶구조장비를 활용한 수직 진입구조 ▶케이블 도르래 접근구조 ▶소방드론 및 빅샷이용 로프 설치 ▶팀별 구조기법 공유 ▶본부-소방서 구조대원 간 합동훈련 등을 진행했다.

오제환 북부특수대응단장은 "경기북부에는 대형스키장 2곳이 있고 스키철 이용객이 30만 명 이상이다. 특히 겨울철은 강추위 및 기계 오작동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사고대응 전문능력을 강화하고 도민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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