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주관한 ‘2019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대상(환경부 장관)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자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폐가전 수거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며,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가전 수거 및 홍보실적 등을 서면 평가하고 현장 점검을 거쳐 최종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최근 2년 동월 평균 대비 7.4% 증가한 515t의 무상수거 실적을 거뒀고, 시민 참여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 추진과 폐가전제품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집하장 운영·관리 예산편성 등의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장덕천 시장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사업을 지속 홍보하고 수거체계 개선에도 힘써 시민이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상방문수거제도는 제품 생산자가 발생 폐기물에 대해 재활용 의무를 다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의 일환으로 2012년 서울시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4년 하반기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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