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버스 요금 23일부터 인상

수원시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인상된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1천150원에서 1천350원으로 2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810원에서 950원으로 140원, 어린이(만 6~12세)는 580원에서 680원으로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현금 요금은 성인 1천400원, 청소년 1천 원, 어린이 700원이다.

마을버스 운송업체 관계자는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마을버스를 늘리겠다"며 "주 52시간 근로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를 충원하고, 요금인상분을 근로자 복리후생·임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든 마을버스에 ‘운임·요금 조정표’를 배포해 이용객들에게 요금 인상 사실을 알리고 있다. 

박종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