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이 개최한 학생중심 지역공동체 축제인 ‘안성맞춤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기간 중 미술축제로 진행된 사제동행 ‘터’전 전시마당이  17일 폐막됐다.

사제동행 ‘터’전 전시마당은 1985년 자발적인 교사 미술작품 발표회로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았으며 안성맞춤 아트홀 전시관에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학부모·교직원(안성교육지원청 직원 포함)이 미술적 재능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분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서양화·서예·조소·시각디자인·사진·공예·설치미술 등이며, 교직원 21명, 학부모 10명, 고등학교 5개교(가온고, 경기창조고, 안성고, 안성여고, 죽산고), 중학교 7개교(공도중, 비룡중, 안성여중, 안청중, 양성중, 일죽중, 죽산중), 초등학교 3개교(마전초, 비룡초, 안성초)가 참가해 총 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문 작품해설가 2명과 함께 학생 작품해설가로 가온고 학생 1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을 도왔다.

김송미 안성교육장은 "사제동행 ‘터’전 전시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지성, 감성 능력을 신장시키는 배움 중심 미술수업 사례 일반화는 물론, 미술 교사 전문성 신장과 함께 학부모들에게는 지역사회 문화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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