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공항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공항공사·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스마트공항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공항공사·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공항 스마트공항 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 발족에 따라 산업계·학계·연구기관(산학연) 등 관련 기관은 향후 추진 일정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천공항공사와 산학연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공항 협의체가 발족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추진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한 ▶스마트공항 추진 전략과 과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주제를 통해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의 현황을 이해하고, 스마트공항 발전 방향 및 국내 우수 스마트 기술의 해외 동반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공사는 스마트공항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앞으로 산학연 관계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30년까지 빅데이터 예측 기반을 바탕으로 공항 이용을 최적화해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공항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공항에 접목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업해 스마트공항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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