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개체로 꼽히는 야생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18∼22일 도 전역에서 야생 멧돼지 일제포획에 나선다.‘

야생 멧돼지 800마리 포획을 목표로 진행되며 포획단 615명, 사체처리반 375명, 예찰 및 사후처리반 538명 등 1천520명, 111개 팀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경기도 내에서 1천501마리의 멧돼지가 포획됐으며, 이 가운데 85.3%에 달하는 1천280마리가 총기로 포획됐다.

도는 이번 일제포획 기간에 완충지역(포천·양주·동두천), 발생지역(김포·파주·연천), 민통선 이북지역(파주·연천), 경계지역(가평·남양주·의정부), 그 외 지역(수원 등 21개 시군) 등 관리지역별 특성에 따라 포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멧돼지 사체와 사후 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는지도 점검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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