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대상은 평택고덕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3필지, 15가구)다. 평택고덕에는 주택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조성해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 운영할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 3월과 9월 진행한 고양삼송, 위례지구에 이어 세 번째다.
LH는 오는 2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4∼5일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내년 1월 10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같은 달 중순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15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지원 대상자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이 LH 등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빌려 다가구주택을 짓고 시세의 80% 이하의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비용은 기금 융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조달한다.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LH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4년간 매년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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