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난 15일 열린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기준 원장(왼쪽부터)과 ㈜뉴트라팜텍 관계자, 국립생물자원관 배연재 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경과원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자원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해외유용생물소재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에 이전했다.

바이오센터 연구진은 자원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사군자과)에서 추출한 원료에서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또 아프리카 탄자니아 식물인 마에루아 에둘리스(콩과) 추출 원료에서는 피부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 억제로 미백 기능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과원과 자원관은 해당 국가의 공동 연구진들과 함께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특허는 ㈜뉴트라팜텍에, 피부 미백용 조성물은 동성제약㈜에 기술이전한다.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은 각각 피부염(과민반응)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031-888-616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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