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듣지 않아 때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구속
상태바
"말 듣지 않아 때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구속
  • 김종국 기자
  • 승인 2019.11.18
  • 1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미혼모가 전격 구속됐다.

인천지법 송한도 판사는 17일 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있는 A(23·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같은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이 119에 "딸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A씨 자택으로 출동했을 당시 B양은 의식을 잃은 채 호흡을 하지 않는 등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의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B양의 온몸에서 시퍼런 멍 자국을 발견하고 15일 오전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며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폭행과 딸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