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8일 구내식당 송림홀에서 돼지고기(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송림홀 특식 이벤트를 열었다.

시는 이날 돼지고기를 이용한 김장철 특식 메뉴로 보쌈을 제공했으며,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800여 명의 직원이 교대로 식사를 했다.

송림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해결될 때까지 주 2회 이상 식단에 돼지고기를 이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또 한돈농가를 응원하고자 시청 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해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각급 학교의 단체급식에도 주 2회 이상 돼지고기를 이용한 메뉴 확대 편성을 요청하고,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에 동참해 시민들도 한돈농가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8월 27일 4천859원(1㎏)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인 지난 1일 현재 3천274원(1㎏)으로 32.6% 하락한 상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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