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관아지 로컬푸드 직매장’ 폐업 전 운영상 특혜 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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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관아지 로컬푸드 직매장’ 폐업 전 운영상 특혜 제공 논란
  • 전정훈 기자
  • 승인 2019.11.1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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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관아지 방문객 유치 방안 마련이 시급<본보 11월 4일자 9면 보도>한 가운데 양주시가 폐업한 관아지 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연체 임대료를 뒤늦게 받거나 규정에 어긋난 식품 판매를 허가하는 등 운영상 특혜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유양동 일대 3만2천㎡ 규모의 양주관아지를 조성, 입구에 50여㎡ 면적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섰다.

직매장은 농업회사법인 ㈜로컬양주가 지역 농가 식품과 농산품을 판매해 관아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농산물 판매소로 판단해 사용료 30%를 감면, 1년에 임대료 400여만 원만 받고 임대해 주는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시는 로컬양주가 임대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차일피일 미루다 수개월이 지나고서야 연체료를 받아냈다. 심지어 운영 실적이 나지 않아 1년 만에 직매장이 폐업했지만 아직까지 내부 시설물 철거를 강제하지 않는 등 일관되게 특혜를 주고 있다.

특히 로컬양주는 매장 운영 당시 시의 허가를 받아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커피, 빵 등을 판매했다. 하지만 시는 폐업 직전에서야 농산물 외 판매가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사실상 규정을 무시한 채 운영 편의를 봐준 셈이다.

시 관계자는 "관아지 활성화 차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의 허가를 내줬다"며 "로컬푸드운영위원회가 해당 매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조속히 내부 시설물을 철거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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