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여행지 8곳을 선정해 관광 안내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 제작은 동두천 열린여행Ⅱ 사업의 일환으로, 20여 명의 장애인 조사단이 베어리 프리(Barrier free)시설, 이동 동선, 경사로 등 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소요산, 별앤숲 테마파크, 보산 커뮤니티센터, 두드림 뮤직센터 등을 포함한 8개소를 무(無)장애 여행지로 선정했다.

또한 주변에 휠체어 장애인도 갈 수 있는 음식점, 카페 정보도 함께 제공해 무장애 여행 안내 홍보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타 홍보물과 차별되는 점은 각 무장애 여행지마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여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했다.

윤동인 관장은 "여행지 안내 홍보물 발행으로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보행약자도 관광 정보의 제약이나 이동의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길 바란다"며 "보행약자들의 자유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져 건강한 사회활동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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