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시가 지난 16일 매홀고에서 ‘2019년도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2학기 수료식을 가졌다.

‘일반고 얼리버드’는 지난 2014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확대됐으며, 지역 일반고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전공과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조동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이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대학장과 2019년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 진로탐색 11개 분야· 진로설계 분야를 수료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분야별 이론·체험 수업을 함께 진행한 교수와 진로조교들이 지난 4개월 간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간 운영한 결과 총 295명의 참여 학생 중 229명이 최종 수료해 78%의 최종 수료율을 기록했다. 또한 분야별로 2명씩 선정된 활동 우수자 22명에게는 각각 오산시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했다.

2019년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11개 분야(간호학, 경호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패션디자인, 호텔서비스, 유아교육(매홀고), 펫케어(성호고), 생명공학·상담심리(세교고))와 진로설계 분야가 있으며, 특히 학교별 특화과목을 운영해 매홀고에 유아교육, 성호고에 펫케어, 세교고에 생명공학과 상담심리 분야가 개설됐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4개월 간 열정적으로 얼리버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최종 수료한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얼리버드만의 심도 있는 이론 수업과 현장감 가득한 체험 수업을 통해 어떻게 나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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