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디지털경제연구소(소장 이찬근 인천대 교수)는 인천국제협력개발센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 등과 합동으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주일 간 개도국 기후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사는 인천대 학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주로 진행하며, GCF 방문 및 수도권매립지공사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가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시아의 베트남·미야마·라오스·캄보디아·몽골 등 5개국과 아프리카 르완다를 합쳐 총 6개국에서 합계 21명의 대표자가 참여한다.

한국이 보유한 폐기물처리 및 에너지전환 기술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접목시켜 자국의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향후 GCF의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GCF 펀딩에 도전한다’라는 주제에 맞춰 GCF에서는 감축적응국과 국가프로그래밍국에 소속한 다수의 전문가가 출동해 노하우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별 워킹그룹이 개발한 사업구상을 평가하고, 향후 펀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게 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의 성공적 추진과 후속사업의 발굴을 위해 인천대 디지털경제연구소, 인천국제협력개발센터, 수도권매립지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 등은 지난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는 GCF를 유치한 도시로서, 또 지자체가 추진하는 대외원조사업(ODA)으로서 이번 워크숍의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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