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15일 동절기 항공기 운항안전을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제설장비 총 74대를 동원했다.

공사는 강설상황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인력을 확충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중이다.  올해에는 국내공항 최초로 교대근무 체계를 구축해 지속 운영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주기장 전용 제설장비 및 제설제를 확충했다.

김종서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운항 안전을 위한 대응태세에 완벽을 기하여 공항 운영과 이용객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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