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주민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11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빌라 지하에 거주하던 A(49)씨가 어깨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상가주택 지하 1층 내부 30㎡와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불을 껐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지하 1층 침실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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