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 해치는 행위 222건 적발

해양경찰청은 최근 한 달간 일제단속을 통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을 해치는 행위 222건을 적발했다.

18일 해경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각 611명과 317명 등 총 928명을 투입해 국내선박 262척, 외국선박 224척 등 총 486척의 선박과 74개의 육상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기름, 폐기물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33건(15%)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미위반사항 68건(31%), 행정질서위반 18건(8%), 의무규정위반 3건(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100건(45%)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위반사항을 바로잡도록 조치했다. 국적별로는 국내선박 170건(77%), 외국선박이 52건(23%)이 단속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물질을 고의적으로 무단배출하거나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