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올해 5천833억 원보다 2.68% 증가한 5천989억 원 규모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7기 주요 핵심과제의 본격 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배분에 주력했다. 특히 교육·문화·자치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일류 교육도시 도약, 마을자치와 참여예산 정착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중심을 뒀다.

일반회계 세입분야 지방세는 송도국제도시 인구 증가로 인한 재산세와 지방소비세 신설에 따라 6.94% 증가했다. 국·시비 보조금이 16.36% 늘어나 전체 4.49%가 증가했다.

세출예산 편성내역은 교육분야에서 초·중·고교 의무교육 강화를 위한 무상급식 70억 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63억 원, 글로벌 세계시민 교육 역량 강화 및 학습도시 국제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송도 글로벌 평생학습관 운영에 7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 문화분야는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10억 원, 연수문화재단 출연금 59억 원, 송도도서관 건립 실시설계비 16억 원,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비 31억 원 등을 안배했다.

이어 복지분야는 기초연금, 아동수당, 출산장려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전체 예산의 56%인 3천211억 원을, 생활SOC 사업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 생활혁신공간 조성 확대 등을 위해 64억 원을, 주민참여예산 98개 사업 8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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